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檢 '제보조작'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 3명 소환조사

제보조작에 직접 개입했는지, 알고도 묵인했는지 확인에 주력

당 지도부로 수사 확대될지 여부 관심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 당 핵심 관계자 3명을 소환해 조사한다. 이 전 최고위원 등 윗선에 대한 소환조사가 본격화되면서 당 지도부로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3일 이 전 최고위원과 김성호 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 김인원 전 부단장을 각각 피의자 및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대선을 앞두고 당원 이유미(구속)씨로부터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할 조작된 육성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을 받아 공명선거추진단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자택 및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해왔다. 이를 통해 이 전 최고위원이 이씨의 제보 내용이 조작됐다는 점을 알고도 당에 보고했을 개연성을 보여주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소환조사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이씨의 조작에 직접 개입했는지, 조작된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또 김 전 수석부단장과 김 전 부단장을 상대로 제보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공개된 경위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