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달 10~20일 호주 선샤인코스트에서 열린 제66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한국대표단이 금 4, 은 2로 전원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110개국 63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단은 총점 203점으로 국가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이 1위를, 미국이 2위를 차지했다.
박경준·함우주(이상 서울과학고3) 군, 윤혜원(숙명여중2) 양, 이현준(서울과학고2) 군이 금메달을, 장현준·조형준(이상 서울과학고2) 군이 은메달을 받았다.
이번 수학올림피아드에서는 대수·조합·기하·정수 분야 6문제가 출제됐으며 하루 4시간 30분씩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1959년 루마니아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고 매년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내년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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