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하루 평균 30분씩 모바일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2만2,092명을 표본 조사했더니 한 달 간 동영상 앱을 시청하는 데 쓴 시간은 총 278억분, 1인당 평균 15.7시간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5월 한 달 160억분(1인당 평균 8.8시간)에 비해 73% 늘어난 수치다. 하루 단위로 환산할 경우 스마트폰 이용자 한 명당 약 30.4분 동영상 앱을 사용한 것이다.
동영상 앱 중 사용시간이 가장 많은 앱은 유튜브였다. 유튜브 사용 시간은 전체 사용 시간의 73%로 한 달 총 사용시간은 202억분이었다. 이는 작년 동기 104억분보다 95% 급증한 수치다. 유튜브 다음으로는 아프리카 TV(15억분·5%)와 네이버TV(8억분·3%) 순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오차 범위 95% 신뢰수준에서 ±0.66%으로 실시됐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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