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송중기, 송혜교 커플과 한 작품에 출연했던 조태관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배우 조태관은 지난해 방영된 ‘태양의 후예’에 출연했으며 혹시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열애를 알고 있었냐는 말에 조태관은 “몰랐죠”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가 “이 분이 그 정도 지인은 아니야”라는 말에 조태관은 이를 수긍하면서도 ‘태양의 후에’ 회식자리에서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배우 조태관은 “회식 자리에서 감독님이 두 분한테 ‘진심으로 마음을 갖고 좋아하려고 해봐’라고 연기 조언을 하셨어요”라며 “그랬더니 송중기씨가 ‘알아서 잘하고 있어요’라고 하시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하고 계셨던 것 같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된 SBS ‘한밤’에서 송혜교와 결혼 소감을 직접 밝힌 송중기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배우 송중기는 결혼 소감을 묻자 “처음 겪는 일이니까 떨린다”며 “좋은 일이니까 많이 축복해 줬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으며 송혜교가 어떤 말을 해줬냐는 질문에는 “긴장하지 말고 잘 하라고 했다”, 애칭에 대해서는 “‘자기야’라고 할 때도 있고 보통 커플들과 마찬가지다”며 “결혼을 앞두고 있으니까 호칭도 바꿔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송혜교의 좋은 점을 묻는 말에 “많은 분이 알고 있지만 차분하고 속이 깊다”며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다”고 밝혔다.
[사진=SNS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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