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경기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는 영화 ‘7호실’이 GV와 함께 상영됐다. 이날 영화 상영 후 이용승 감독, 배우 신하균이 무대에 올라 영화를 소개했다.
영화를 연출한 이용승 감독은 데뷔작 ‘10분’ 이후로 두 번째 작품을 내놓는 소감으로 “이번에는 자영업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내가 모르는 부분을 배우면서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덕적인 용기를 전달하고 싶었다. 그것을 두식 캐릭터의 행동으로 전달하려 했다”고 두식의 어떠한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비밀을 감추게 된 DVD방 사장(신하균)과 알바생(도경수)이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자유주의 시대에 약자들이 각자도생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스릴러와 액션을 가미한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으로, 올 하반기 개봉 예정.
한편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