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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4동·장위동에 도시재생 활력 불어넣는다

내년까지 각각 100억씩 투입키로

골목공원·주민편의시설 등 확충

노후 저층주택들의 밀집 지역인 서울 동작구 상도4동과 성북구 장위동 일대의 주거환경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대폭 개선된다. 주택과 골목길이 산뜻하게 정비되고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지역이 활기를 찾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도시재생 정책 심의·자문기구인 도시재생위원회의 첫 회의에서 상도4동과 장위동에 대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지역발전과 공동체 활성화, 주거지 재생을 위해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의 실행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통과를 계기로 노후 주택이 밀집한 상도4동과 장위동에 2018년까지 각각 100억원씩 투입해 기존 주거지를 보존·관리하는 방식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상도4동에서는 서울시와 동작구가 각각 90억원과 10억원을 들여 △골목공원 조성 △주민편의시설 확충 △도시 텃밭 조성 △어린이 놀이마당 건립 등 10가지 마중물사업을 진행한다. 노후 저층주택 10개 필지를 대상으로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인 자율주택정비사업의 시범사업도 진행 중이다. 서울시·서울주택도시공사·동작구가 함께 참여하는 이 사업은 현재 주민합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3~4층 규모의 공동주택 40여가구를 2018년까지 짓는다는 목표다. 그 밖에 신(新)상도 지하차도 확장 공사, 상도근린공원 정비, 전통시장 환경 개선 등 219억원 규모의 연계사업이 진행된다.





2014년 뉴타운구역(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이 해제된 성북구 장위동 장위13구역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지역의 골목길을 개선하고 주민편의시설·문화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곳의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은 개보수 공사 이후 주민들에게 개방해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만들고 낡고 이용률이 낮은 공부방은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바꾼다. 공영주차장 부지에는 창업지원 시설, 맞춤형 임대주택(도전숙) 등이 들어선다. 주요 거점 시설들은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협동조합인 지역관리기업(CRC)이 운영해 시설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도시재생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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