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실무협의회에는 경남도와 진주 혁신도시 이전 11개 공공기관,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경남권역대학산학협력단협의회,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경남지방중소기업청, 진주시, 경남테크노파크 등 참여기관의 실무급 위원 25명이 참석했다.
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대통령 공약사항인 ‘혁신도시 시즌 2’의 구체화를 위하여 산업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국토해양부의 혁신도시 정책변화를 설명했다.
국토해양부는 혁신도시 정책을 ‘공공기관 이전’에서 ‘지역거점 육성’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각 시·도에 혁신도시별 공공기관 연계사업, 산학연 클러스터, 정주여건, 인근지역 상생방안 등에 대한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실무협의회 의장인 박명균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은 “‘혁신도시 시즌2’의 구체화를 위해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와 블라인드 면접과 같은 정부정책에 이전 공공기관이 적극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전 공공기관도 정주여건 개선 및 이주비 지원과 같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실무협의회는 도와 이전 공공기관이 지난 2015년에 체결한 ‘이전 공공기관 등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제고 협약’에 의해 운영되는 ‘이전 공공기관 지역협력협의회’의 실무급 회의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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