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테랑>으로 1,341만 명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만남이 더해져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군함도>가 류승완 감독,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군함도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 알고 기억해야 한다는 뜻을 전하는 ‘군함도를 기억해주세요’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군함도의 전경을 담은 흑백 사진과 영화 <군함도> 속 조선인들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이번 영상은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과 1940년대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안타까운 모습으로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근대화와 산업혁명의 상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이지만 그 이면에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라는 숨겨진 역사가 담긴 지옥의 섬 군함도에 대해 황정민은 “군함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될 때까지 우리는 뭐하고 있었는가”, 소지섭은 “너무나 가슴이 먹먹하다”, 송중기는 “군함도의 역사를 몰랐다는 것이 부끄러웠다”, 이정현은 “굉장한 분노감이 들었었다”, 김수안은 “군함도는 잊지 말아야 할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류승완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이 함께 “군함도를 기억해주세요”라고 뜻 깊은 의미를 전하는 ‘군함도를 기억해주세요’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 <군함도>는 군함도 조선인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 것이다.
<군함도>는 7월 26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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