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WSJ, "한국에서 대학졸업장 가치 있나?"

청년 실업 문제 및

文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정책 조명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7 특성화고 채용박람회’에서 졸업예정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입장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대학 졸업장이 가치가 있나? 한국 청년들에게는 썩 그렇지 못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한국의 청년 실업문제를 지적하고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해 조명했다.

WSJ는 18일(현지시간) 기사에서 한국의 청년실업 문제를 다뤘다. WSJ는 약 1백만 명이 실업상태이며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15~29세의 청년층이라면서 한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최근 대학졸업자들의 일자리 부족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9~29세 청년층의 올해 실업률은 10% 이상으로 이는 전체 실업률의 두 배 이상이라며, 어두운 취업 전망 때문에 올해 1만7천 명의 대학생들이 이력서의 공백을 피하려고 대학 졸업을 미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WSJ는 “현재의 실업대란을 이대로 방치하면 국가재난 수준의 경제위기로 다가올 우려가 있다”는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일자리 추경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 내용을 언급하며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해 전했다. WSJ는 문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 5개년 계획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인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회에서 위한 추경 동의가 초기 장애물이라고 평가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최저임금 6천470원보다 16.4% 오른 7,530원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서도 문 대통령이 작은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지만 최저임금 수준의 일자리를 찾지 않는 대학졸업자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청년, # 취업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