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은 이 청장이 문 총장에게 취임 인사차 연락을 하면서 결정됐다. 문 총장은 경찰청에 20분 정도 머물며 이 청장 등과 검경 간의 협업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문 총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법률 문제는 국회에서 논의하는 것이고, 저희는 국민을 위해서 협업하는 관계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상견례차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도 “국민을 위해 검찰과 경찰이 잘 협업하자는 덕담을 나눴다”고 말했다.
검찰총장이 경찰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경은 문 총장이 취임하기 전부터 수사권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이번 방문은 양 기관의 고위직 인사가 어느정도 마무리된 시점에서 이뤄져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향후 양 기관간 원활한 업무협조 등을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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