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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 체사레’

평론가가 선택한 와인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이탈리아 와인 산지를 대표하는 곳이자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인의 구심점인 피에몬테. 이 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피오 체사레(Cesare Pio)’는 1881년 체사레 피오(Cesare Pio)가 설립해 현재 5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이다.



와이너리 설립자인 체사레 피오.




피오 체사레는 1881년 체사레 피오(Cesare Pio)가 설립하여 현재 5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이다. 온쪽에서 두번째가 피오 보파 현 회장이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3대 와인 명가로 손꼽히는 피오 체사레는 피에몬테 와인의 중심이자 지역 와이너리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와인 명가이다. 바롤로, 바르바레스코, 바르베라 등 피에몬테 지역 와인의 잠재력을 발견해 세상 밖으로 이끌어낸 선구자로 불리우며 떼루아에 기반해 엄격한 품질 관리를 우선으로 하는 유서깊은 가문이기도 하다.

1700년대 말에 지어진 오래된 와인셀러에는 기원전 50년에 세워진 주춧돌이 아직도 남아있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기존의 오래된 셀러 12미터 아래로 양조 시설을 갖춘 새로운 셀러를 지어 선조에 대한 존경 아래 혁신을 추구하고자 하는 그들이 철학을 표현하고 있다.



현재 와이너리 오너인 4대손 피오 보파(Pio Boffa)는 와이너리 설립자인 체사레 피오의 손녀딸인 로지 피오 보파(Rosy Pio Boffa)의 아들이다. 그는 문자 그대로 ‘와이너리에서 태어나 자라며’ 선조들을 이어 피오 체사레만의 역사를 간직한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는 프랑스, 호주, 미국 등 다른 지역의 와이너리를 직접 방문하며 세계 각국의 와인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에서 몬다비 패밀리와 함께 양조를 진행하는 등 와인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열정으로 피오 체사레를 ‘가야’와 함께 피에몬테 와인의 양대 산맥이자 가장 존경받는 와이너리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으면서도 매년 생산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품질에 집중하는 체사레 가문의 와인들은 ‘와인의 품질과 맛을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한’ 이들의 고집에서 탄생했다. 이런 고집으로 각 포도원의 떼루아를 반영해 ‘피에몬테가 담긴’ 와인을 만들고 있다. ‘장인적인 생산자’임을 강조하는 체사레 가문은 1대손인 체사레 피오가 추구하였던 떼루아에 대한 존중과 전통적인 양조방식을 고수하는 동시에 젊은 와인메이커들의 의견을 반영한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는 피오 체사레 와인들이 향후 피에몬테 지역 와인의 앞날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인 와이너리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고 이야기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피오 체사레는 저명한 와인 매거진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TOP 100 와인’ 중 6위에 기록되었다. 또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이 선정한 ‘최고의 바롤로 와인 TOP 10’에 선정되는 등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제임스 서클링은 지난 2013년 한국인 여성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자신의 결혼식 축하주로 피오 체사레의 최고급 바롤로 와인 ‘오르나토 바롤로(Ornato Barolo)’와 체사레 가문의 첫번째 샤도네이 와인 ‘피오딜레이 샤도네이(Piodilei Chardonnay)’를 선택해 ‘평론가가 선택한 진정한 와인’으로 명성을 떨쳤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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