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몽필드컵 1차전에서 스파르타 프라하를 연장 끝에 2대1로 꺾었다. 연장 피리어드 2분35초에 김기성(안양 한라)이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한 유럽 전훈을 치르고 있다. 앞서 러시아대륙간리그 소속팀과의 평가전에서는 각각 3대5, 2대3으로 졌지만 체코로 옮겨 치른 첫 경기에서 깜짝 승리를 거뒀다. 체코는 세계랭킹 6위(한국은 21위)에 올라 있는 전통 강호. 이번에 이긴 팀은 대표팀은 아니지만 1부리그 우승 4회, 지난해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자랑하는 강팀이다. 이날 경기에도 거의 정상 전력으로 나섰다. 평창올림픽 조별리그에서 같은 A조의 체코와 맞붙을 대표팀은 5일 몽필드컵 2차전에서 흐라데츠크랄로베를 상대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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