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4-2로 앞선 7회말 등판,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선두타자 재키 브래들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다음타자 에두아리도 누네즈를 5구째 삼진으로 잡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무키 뱃츠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시즌 7번째 홀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3.46으로 끌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승환은 총 10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94.2마일(약 152㎞)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는 4-5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