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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의정서 '대응센터' 내년 3월 설립

환경부, 내달부터 전국서 설명회 개최

정부가 지난달 나고야의정서가 국내에 발효됨에 따라 기업과 연구기관의 국내외 생물자원 이용과 그 이익공유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기관을 내년 3월 내 설립한다. 또 다음 달부터 전국을 돌며 나고야의정서 및 국내 이행법률 설명회를 개최한다.

환경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나고야의정서의 국내 발효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3월 안에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를 정식 설치ㆍ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 내 들어서는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는 유전자원 접근과 이익공유에 관한 정보를 조사·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 유전자원 접근과 그 이용으로부터 나오는 이익을 자원 제공국과 이용국이 공정하게 나누도록 하는 국제협약이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17일 당사국이 됐다.



이후 국내에서는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도 시행됐다. 다만 유전자원법상 국내 자원 등에 대한 접근 신고, 해외자원 등에 대한 이용 절차 준수·신고 등 의무사항은 법 시행 후 1년간 유예됐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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