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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곤’ 이재균, 천우희 전 남자친구로 깜짝 등장…강렬한 인상 ‘눈도장’

뮤지컬 스타 이재균이 천우희의 전 남자친구로 ‘아르곤’에 깜짝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그리스’, ‘닥터 지바고’, ‘쓰릴미’ 등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서 아이돌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 이재균이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에서 천우희의 전 남자친구이자 지방 신문사 열혈 기자 왕중구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첫 등장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아르곤’ 캡처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 첫 회부터 쇼핑몰 붕괴라는 대형 참사를 보도하는 가운데 회사(HBC)의 보도 방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팩트를 전하는 진짜 언론인 아르곤 팀과 팀장 백진(김주혁 분)의 모습이 흥미진진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져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이재균은 아르곤 팀에 합류하게 된 계약직 기자 연화(천우희 분)에게 중요한 단서를 제공, 아르곤 팀이 공정보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전화 제보자 왕씨로 첫 등장하며 관심을 모았다. 더욱이 그는 연화의 전 남자친구임이 그려지며 그의 존재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게 하기도.

2회에 모습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이재균은 연화와 지방 신문사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 기자임이 밝혀졌다. 미드타운 쇼핑몰 붕괴 사건 취재를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기자 왕중구로 분한 이재균은 아직 아무런 정보도 없는 연화를 도와 함께 잠복 취재에 나섰고, 쇼핑몰 대표와 시청, 정부의 고위관계자가 함께 있는 장면을 포착해 극에 긴장감을 높였다. 중구는 이날 이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 자료를 그녀에게 다 넘겨주며 1회 때처럼 그녀의 조력자로 역할을 톡톡히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는 방송말미, 회사의 외압 가운데 아르곤 팀을 지켜야 하는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된 백진에게 다시 자극제가 되어준 것은 물론 계약직 특채로 들어와 용병 취급 받으며 환영 받지 못하는 신세였던 연화에게 이 사건의 비밀 취재를 맡게 하는데 크게 일조한 것으로, 극중 왕중구 기자로 자신의 역할을 탁월하게 소화해내며 리얼한 기자의 모습을 선보인 이재균에게 관심이 이어졌다.

한편, 이재균은 다수의 뮤지컬 작품 외에도 연극 ‘엘리펀트송’, ‘히스토리 보이즈’, ‘청춘예찬’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탄탄한 실력을 펼치며 티켓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실력파 배우다. 최근 브라운관으로도 활동 영역을 확대해 tvN 드라마 ‘아르곤’ 외에도 ‘명불허전’에서 김남길과 함께 한의사로 출연, 개성있는 연기 활약으로 기대를 모으며 뮤지컬과 브라운관을 크로스오버하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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