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는 캐딜락 브랜드의 대형 세단인 ‘CT6 터보’를 14일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이번 CT6 터보는 3.6리터 6기통 엔진을 채용한 기존 모델과는 달리 4기통 2리터 터보 엔진을 적용해 기존 차 대비 24% 개선된 10.2㎞/ℓ의 복합 공인연비를 달성했다. 그러면서도 최고 269마력의 출력과 41㎏·m의 만만찮은 성능을 자랑한다. 전장이 5m가 넘는 대형차지만 가격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준대형차 수준인 6,980만원으로 설정했다. 캐딜락은 이 차를 앞세워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경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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