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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 이제훈의 공무원st. '5:5가르마·훤칠 수트핏'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가 이제훈의 공무원 수트핏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리틀빅픽처스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 영화 속 융통성 제로, 원칙주의 공무원 ‘민재’ 역을 맡은 이제훈이 캐릭터의 성격과 직업이 완벽하게 드러나는 수트핏으로 화제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정확한 5대 5 가르마에 단정한 안경을 쓰고 구김 없이 깔끔한 양복 차림을 한 민재의 경직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명진구청의 첫 출근길, 새롭게 만날 동료들을 위한 기본 선물 패키지인 자양강장제를 한 손에 들고 있는 무미건조한 표정의 ‘민재’의 스틸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대쪽 같은 성격을 짐작하게 한다. 또한 백팩을 멘 채 왼쪽 손목에 찬 시계를 보며 시간을 체크하고 있는 ‘민재’의 모습과 출근 시간이 되자 뒤에서부터 몰려오는 공무원들의 모습은 현실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상황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스틸에는 ‘옥분’(나문희)의 봉원시장 OK수선실에서 수트를 맞추는 ‘민재’의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은다. 수선집 CEO ‘옥분’은 대가 없이 자신에게 영어를 가르쳐 준 ‘민재’에게 감사의 표시로 회색빛 체크무늬의 양복을 마련한다. 특히 중요한 면접을 앞둔 ‘민재’를 응원하는 의미로 몰래 양복 주머니에 부적을 넣어 둔 ‘옥분‘의 진심은 화룡점정을 찍으며, ’옥분‘이 완성시킨 ’민재‘의 새로운 수트핏에 뜨거운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처럼 공무원 ‘민재’ 역을 완벽 소화, 연기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공무원의 수트핏을 다채롭게 소화해 연기만큼이나 인상적인 비주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배우 이제훈. 이러한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열연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찬사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올 추석 극장가 유일무이한 휴먼 코미디로 9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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