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나눔재단은 홀트일산복지타운에 장애인용 이동 차량과 대형 세탁기계를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홀트일산복지타운은 정신지체와 중복장애를 지닌 250여명의 장애인들이 재활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시설로 지난 1961년에 개원했다. 이번에 하나금융나눔재단은 노후화한 중형 승합차를 대체할 수 있는 고급 승합차 1대를 기증했으며 장애인들의 빨래를 담당하는 ‘홀트세탁소’에 대형 세탁용 기계 두 대도 기증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05년부터 홀트일산복지타운에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하나금융그룹 소속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매 분기 실시하고 있다.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이곳에서 생활하는 250여 명의 장애가족들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데 안전한 발이 되어 줄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보람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나눔재단은 하나금융그룹이 2005년 12월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익 재단법인이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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