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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이어 서울 대형빌딩 청소노동자도 파업투쟁

서울지역 대형빌딩 청소노동자들도 잇따라 파업을 비롯한 노동쟁의 투쟁에 나서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는 서울 중구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 청소노동자들이 21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생계유지를 위해서는 다른 대학 사업장 청소노동자들과 마찬가지로 시급이 7,780원으로 인상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는 같은 지부 소속 이화여대 청소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가는 등 서울 시내 대학 청소노동자들이 잇따라 쟁의행위를 벌인 끝에 합의한 시급과 같은 수준이다.

이들은 “연세재단빌딩은 지난해 연세대재단에 수익금 200억원을 전입했고 직접 고용주인 하청업체도 연세대에 수억 원대 발전기금을 납부했다”면서 “돈이 없어 시급을 올릴 수 없다는 것은 어이없는 변명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앞서 20일에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에 있는 빌딩 테라타워 청소노동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를 결성한 이후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고용 승계를 요구했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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