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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경남 창원 ‘소답 떡 방앗간’, 35년 추억의 마지막 한 달





22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맛나다 떡’ 5부 ‘세월이 익은 떡 방앗간’ 편이 전파를 탄다.

▲ 우리는 떡 중에도 ‘찰떡’! 매일 그대와~

“떡 만들다 내 인생이 다 갔네요”

경상남도 창원시 소답동엔 80년대에서 시간이 멈춘 떡 방앗간이 있다.

나무를 떼 수증기를 저장해놨다가 떡을 찌고 쌀가루 하나를 빻는데도 6개의 분쇄기가 같이 돌아가는 소답 떡 방앗간.

이성문(71), 정란아(66) 부부는 이곳에서 35년 동안 떡방아를 찧어왔다.

말을 하지 않아도 손발이 척척~. 오늘도 부부는 쑥 인절미를 만든다.

부지런한 성격의 남편은 밭농사도 짓고 있는데 뭐든 나눠 먹으려는 인심 탓에 동네 할머니들에게 인기 만점.



밭에 들러 잔뜩 따온 고구마 순은 오늘도 오며가며 가게에 들러 잠시 쉬었다 가는 할머니들 차지가 됐다.

마을의 경로당 못지않은 사랑방 역할까지 해왔지만 아쉽게도 이곳은 시의 문화재 복원 터로 지정돼 이달 말이면 철거 예정.

35년간 거의 쉬는 날 없이 돌아가던 방앗간을 차곡차곡 정리하는 부부는 만감이 교차한다.

떡 방앗간을 그만 두면 아내의 바람대로 크루즈 여행을 갈 거라는 부부.

소답 떡 방앗간의 마지막 여름 이야기를 만나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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