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리비아 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캠프를 정밀 공습해 IS 대원 17명을 사살했다고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사령부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22일 리비아 통합정부(GNA)와 협력해 시르테에서 남동쪽으로 240㎞ 거리에 있는 IS 캠프를 6차례에 걸쳐 공습했다. IS는 이 캠프를 대원 운송, 무기·장비 비축, 공격 모의·수행에 활용했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이뤄진 리비아 공습이다. IS 대원 17명이 죽고 차량 3대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미군은 이 테러리스트들을 추적해 모든 적절하고 합법적인 수단으로 그들의 능력을 떨어뜨리고 계획과 작전을 방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형인턴기자 kingkong9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