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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탈리아에서 커피의 의미는?

윤태호 바리스타의 '우리 커피 한잔 할래요?





오늘은 처음이고 시작하는 글이니 만큼 짧고 간결하게 이탈리아에서의 커피의 의미를 간략하게 적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들은 제가 이탈리아 커피(카페)관련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며 접했던 현지 이탈리아의 커피문화를 여러 사람에게 공유하고자 하는 가벼운 이야기들 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남자와 커피는 하나다.”라는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이처럼 이탈리아에서 커피는 없어서는 안 되는 생활에 일부분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커피의 기본은 아메리카노라고 생각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에스프레소를 말하며 커피라는 말보다 ‘카페’라고 말합니다.

우리나라(대한민국)는 식사 후에 대부분 아메리카노를 생각하지만 이탈리아는 어릴 때부터 식사 중간에 그리고 식사 후에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것이 생활이었고 특히 아침 식사 때는 베이커리(크로와상)에 카푸치노를 즐겨 먹습니다.



한국에서는 인스턴트 커피를 시작으로 커피시장이 커져가면서 지금은 향기가 좋은 커피, 산미(신맛)를 즐기는 사람, 고소함을 찾는 사람들 등 이렇게 다양한 취향의 커피들을 찾아 다니면서 즐겨 마시는 문화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탈리아는 복합적이고 묵직한 카페 한잔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커피(카페)가 생활의 일부이고 하나의 문화인 그들에게는 커피(카페)의 향, 맛, 종류가 다양함에도 그 속에서 나름 확고하고 일관된 기준을 가지고 커피를 즐깁니다.

쉽게 예를 들면, 한국하면 김치가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우리들은 총각김치인지 깍두기 인지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어떤 김치인지 알아맞히고, 이제 막 김장을 담근 김치와 묵은(신)김치를 향만 맡고도 민감하게 알아맞힙니다.

이처럼 이탈리아 카페 문화도 한국 김치 문화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하고 익숙한 생활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많이 접하게 되는 만큼 카페 한잔의 향과 맛에 민감하고 그 안에서 또 확실한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커피(카페)를 대하는 모습은 그들에게는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오늘은 아쉽지만 여기까지만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조금 더 자세하게 이탈리아 북부, 중부, 남부지방의 커피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윤태호 바리스타>

현재 아구스트(AGUST) KOREA에서 수석 바리스타로 근무 중이며, 그 외에 여러 수상경력과 커피 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강의 및 교육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상경력>



-2016 China Shanghai Cafe T&I (CTI) Champion

-2016 World Coffee Championship of Korea

- Korea Latte Art Championship 본선

- 2017 스위트코리아 Korea Team Barista Championship 준결승

<자격증 및 이력 사항>

- *SCAE Barista Professional Level 3

- *SCAE Brewing intermedia Level 2

- *SCAE Sensory Professional Level 3

- *SCAE Roasting intermedia Level 2

- International Institute of Coffee Tasters Korea

- ITALIAN Coffee Art 자격증

- 커피감정평가 1급

- 커피핸드드립전문가

- 바리스타 1급

글_아구스트(AGUST) KOREA 수석 윤태호 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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