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은 자사 소속 송우철(사법연수원16기·사진) 변호사가 ‘아시아로(Asialaw) 아시아태평양 분쟁해결 시상식 2017’에서 올해의 한국 분쟁해결 스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전문매체 유로머니가 발간하는 법률전문지 아시아로는 2015년부터 아태 지역 14개 국가 로펌·변호사들을 대상으로 13개 분쟁해결 분야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쌓은 로펌과 변호사를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태평양에 따르면 송 변호사는 국내 소송·국제중재 분야 전문변호사들 중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태평양 소속 변호사가 이 상을 수상한 건 올해로 3년째다. 송 변호사에 앞서 김갑유(2015년) 변호사, 방준필(2016년) 외국변호사가 각각 이상을 수상했다. 송 변호사는 “태평양은 전통적으로 송무분야에 강점을 가진 로펌으로 혁신을 위해 송무지원단을 운영하고 꾸준히 전문가를 영입해 그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자랑스러운 태평양을 대표하여 ‘올해의 분쟁해결 스타상’을 받게돼 매우 영광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재판에서 변호인단을 이끌기도 했다.
태평양은 1980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법무법인(유한)이며, 올해 9월 기준 변호사 416명, 외국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 약 600명과 지원부서 소속 직원 등 58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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