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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투약설 타깃 연예인만 82명? “동네 양아치도 아니고 무서운 세상”

프로포폴 투약설 타깃 연예인만 82명? “동네 양아치도 아니고 무서운 세상에 살았다”




과거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정부에 비판적 성향을 가진 ‘블랙리스트’ 연예인들에 대한 ‘프로포폴’ 투약설을 온라인과 증권가 정보지(찌라시)로 유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를 하고 있다.

이처럼 프로포폴 투약설의 타깃이 된 연예인은 국정원이 이명박 정부 당시 소위 ‘좌파 연예인’에 대한 불이익을 가하기 위해 만든 블랙리스트에도 오른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명박 정부 당시 ‘좌파 연예인 블랙리스트’는 김주성 당시 국정원 기조실장 주도로 작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프로포폴 투약설 유포 계획 리스트에 현재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 이들은 82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프로포폴 투약설 유포 계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네 양아치도 아니고” “하다하다 별짓을 다 했다” “얼마나 개돼지처럼 보였으면” “범죄의 끝은 어디까지인가요?” “무서운 세상을 살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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