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되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올림픽공원을 지키는 의문의 남자?! 고층빌딩에 신호를 보내는 비밀요원의 정체는?’ 편이 전파를 탄다.
서울 올림픽공원을 24시간 지키는 남자가 있다는 한 통의 제보에 공원을 찾은 제작진. 그곳에서 남자의 은신처로 보이는 공간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벤치를 중심으로 각종 필기도구부터 모형 총, 수많은 상패까지 언뜻 봐도 심상치 않은 물건으로 가득 차있다. 대체 남자는 왜 이런 물건들을 모아 놓은 걸까?
남자를 발견한 곳은 공원의 화단. 공원 이곳저곳을 순찰하듯 다니며 쓰레기를 정리하고 담배꽁초까지 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딘가로 가더니 공책 같은 것을 펼치고 무언가를 쓰기 시작하는 남자! 무얼 쓰는 것일까 했더니 근무 일지를 작성하고 있다는 것! 과연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갑자기 반짝이는 종이를 들고 나와 고층빌딩을 향해 빛을 반사시키는가 하면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총을 겨누기까지 하는데. 놀랍게도 인근 주민들 사이에는 남자가 군이나 경찰과 같은 기관에서 근무를 했다는 소문부터 교수였던 적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던 것! 하지만 남자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절대로 입을 열지 않는데. 그는 과연 어떤 사연을 갖고 있는 것일까?
남자의 가족을 찾기 위해 수소문을 하던 중 이혼한 아내와 자녀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제작진은 자녀들과 접촉을 시도하는데. 가족들로부터 듣게 된 이야기는 놀라운 것이었다. 15년 전부터 거리를 떠돌게 되었다는 의문의 남자. 대체 그는 왜 거리를 지키는 비밀요원이 된 것일까?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의문투성이 남자의 정체를 밝혀본다
[사진=MBN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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