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경기 의왕과 경남 양산 내륙컨테이너기지에 대한 전문가 합동조사 결과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달 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 최초로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됨에 따라 34개 항만 및 내륙컨테이너기지에 트랩(덫)을 설치하고 조사해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역본부가 “7일 경기 의왕 및 경남 양산 컨테이너기지에서 관계기관과 전문가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래 붉은불개미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문가 합동조사는 컨테이너기지 내에 개미류 서식 가능성이 큰 지점을 대상으로 육안조사와 트랩조사를 병행해 실시했지만, 추가로 발견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검역본부는 오는 9일에는 부산항 감만부두 및 배후지역에 대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추가 조사를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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