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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직접투자 '뚝'...연내 200억 달러 달성 빨간불

중국 감소세 두드러져

지정학적 리스크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불안정한 대내외 정치·경제환경으로 올해 1~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감소했다. 특히 중국의 투자 감소가 눈에 띄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목표인 200억달러 이상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이 135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9.7%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FDI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신고·도착 기준 모두 역대 세 번째 실적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한국 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5.5% 감소한 29억 달러, 도착 기준으로는 5.4% 증가한 8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의 한국 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90.2% 증가한 16억9,000만달러, 도착 기준으로는 28.9% 증가한 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의 FDI는 4분기 연속 증가하며 2012년 4·4분기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중국의 한국 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63.4% 감소한 6억1,000만달러, 도착 기준으로는 53.7% 감소한 1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의 ‘해외직접투자 지도 지침’으로 해외투자가 까다로워졌고 외환보유액 유지를 위한 외환송금 규제 등의 영향으로 한국 투자가 감소했다. 특히 지침에 따라 해외투자 제한 업종으로 지정된 부동산·호텔·엔터테인먼트 분야는 한국 투자의 33%를 차지해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세종=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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