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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공연예술축제 집중 조명한다

서울아트마켓 개막

2017 서울아트마켓에 참여한 브라질 퍼레이드 공연팀 에스꼴라 알레그리아/사진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2005년 창설 이후 매년 10월마다 개최하는 서울아트마켓이 17일 개막했다.

오는 1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등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올해 서울아트마켓은 중남미 권역을 집중 조명한다. 서울아트마켓 관계자는 “인구 6억명의 중남미는 GDP 6조 달러의 세계 경제성장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한·중미 FTA 협상 추진 및 쿠바시장 개방으로 경제·사회·문화적 교류가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포커스 권역 선정의 기대효과를 높이기 위해 브라질 세나 콘템포라네아 축제, 멕시코 모렐리아 국제음악제, 페루 리마공연축제, 콜롬비아 서큘아트 등 중남미 권역 공연예술 축제 및 플랫폼의 전문가를 초청해 학술행사 및 네트워킹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중동, 2015년 아세안 3개국(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2014년 중국 등을 포커스 권역으로 선정한 데 이은 행보다. 카롤리나 로아 산티아고 국제축제 프로그래밍 코디네이터는 “칠레에서 먼 나라인 한국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 자체가 관객들에게 해외여행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양국간 물리적인 거리는 멀지만, 문화적 공통점이 많아 감각적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아트마켓의 대표 행사인 ‘팸스초이스(PAMS Choice)’는 한국 공연예술의 경향과 완성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쇼케이스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12회동안 181편의 연극, 음악, 무용, 다원/기타 장르의 작품들이 팸스초이스를 통해 소개됐다. 올해는 ‘곰뱅이 텄다’,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템페스트’, ‘박지하:Communion’ ‘나, 봉앤줄’ 등 총 18편(연극 6, 음악 4, 무용 4, 다원/기타 4)의 작품이 소개된다. 소개된 단체는 해외 진출 시 항공료와 자막 번역 등을 지원받게 된다.

국내외 콘텐츠 유통의 창구로 기능하는 서울아트마켓은 작년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 2,500명을 모았으며, 올해는 약 10% 증가한 2,8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선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서울아트마켓이 한국공연예술의 세계진출로의 창구 역할은 물론, 대학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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