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무디스는 지난해 10월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무디스는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와 글로벌 시황 개선으로 이익 확대와 차입금 축소가 이뤄지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1~2년간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12~18개월간 포스코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전년 대비 20~25% 증가하고 상각전영업이익 대비 차입금이 지난해 4.1배에서 2.8배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나섰다.
무디스는 계열사인 포스코건설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각국의 보호무역 강화 등 녹록지 않은 외부 환경 속에서도 2014년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제고 활동에 총력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2014년 이후 149건의 구조조정 목표를 진행해 지난 3분기 기준 146건의 구조조정을 완료했고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구조조정을 마치면 포스코의 국내 계열사는 38개로 재편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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