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선진형 PB비즈니스 모델인 신한 PWM(Private Wealth Management)은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원칙으로 차별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을 1억원 이상 준자산가 고객으로 확대함으로써 PB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은행·증권의 자산관리 플랫폼에 보험까지 더한 복합점포를 출범시켰다. 서울 및 수도권에 22개 센터, 5개의 지방센터 등 총 27개의 PWM센터를 운영하며 전국 커버리지를 구축했다.
금융복합점포와 함께 IPS 플랫폼은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신한PWM의 핵심 경쟁력이다. IPS본부는 전문화된 자산관리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상품, 자문, 투자, 부동산·세무 등 140여명의 은행 및 증권 전문가로 구성됐다. 시장상황에 따른 투자전략수립뿐 아니라 차별적인 상품제공, 그리고 사후관리까지 고객 자산관리를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 체계로 급변하는 국내외 투자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적시적인 투자판단을 제공한다.
신한은 ‘고객 성향에 맞는 자산관리를 통해 고객 자산을 증식시켜주는 것’이 자산관리 본업이라는 전제 하에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추구하고 있다. 시장전문가 인력을 확대했고 운용사의 상품을 단순히 유통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상품을 제조·공급하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헤지펀드·자산배분형 펀드 등 상품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또 고객의 투자 니즈를 상품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 지원체계를 갖췄고 국내외 국가들의 주식, 채권, 환율,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들을 담은 투자상품을 개발, 공급해 지난해 총 1조1,170억원의 사모 펀드를 제공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고객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고객수익률을 PB팀장 성과평가에 반영해 오고 있다. 성과평가에서 고객수익률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 수준으로 단일지표로는 상당한 영향력을 차지한다.
내부적으로는 자산관리 선도 은행이란 이름에 걸맞게 직원들의 역량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시험 19명, 신용분석사 258명이 합격해 자산관리와 기업금융을 대표하는 주요 자격증에서 금융권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신한은행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개인 고자산 고객은 물론 법인 최고경영자(CEO) 및 영리·비영리법인의 자금관리 컨설팅 서비스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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