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가 故 김주혁을 추모했다.
천우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님. 선배님의 웃음이 참 좋았어요. 항상 멋쩍게 웃으시면서 엉뚱한 농담을 던지시곤 하셨죠. 참 선하고 수줍음 많은 선배님의 노력과 배려를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고 따뜻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아르곤’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주혁은 커피잔을 들고 천우희의 뒤에서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해맑게 웃고 있다.
이어 천우희는 “수줍고 창피하다 하시면서도 어렵고 힘들다 하시면서도 항상 멋진 연기를 보여주셨던 천상 배우 김주혁 선배님”이라며 “선배님과 마지막 두 작품을 함께 했다는 것에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천우희는 “좋은 사람, 좋은 배우셨어요. 잊지 않을게요. 감사했습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천우희는 김주혁과 함께 드라마 ‘아르곤’에 출연했으며 영화 ‘흥부’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사진=천우희 인스타그램]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