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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브랜딩‘블랩(BLAB)’, 일상적 도시공간에‘스토리-재미-가치’부여

도시재생사업이 바뀌고 있다. 더 이상 환경정비나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기존 사업이 아니다. 요즘은 지역의 문화를 살리고, 그 지역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발굴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문화적 도시재생이 각광을 받고 있다.

오래된 도심지역을 재생하고자 하는 전국의 도시들은 지금 ‘스토리텔링’에 주목한다.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보전하고 나아가 낡고 오래된 공간을 독특한 문화공간으로 새로 짓는 데 ‘지역만의 이야기’만큼 좋은 재료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도시공간에 스토리텔링을 입히는, 전혀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내는 도시재생 스토링텔링 기회회사 ‘블랩(BLAB, 대표 김나래)’이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도시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흔히 공간을 기획한다고 하면 건축이나 인테리어를 연상합니다.”

블랩 김나래 대표는 우리가 갖는 ‘공간’이라는 개념을 바꾸어나가는 것부터가 도시재생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스토리텔링을 통한 도시재생은 도시공간을 기둥이나 지붕, 담장 벽으로 구분 짓는 물리적인 공간이 아닌, 역사와 문화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콘텐츠로서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가려져 있는 사건, 사람들의 사연, 특색 있는 이야기를 찾아내고 재구성하여 그 공간을 매력적인 가치가 있는 곳으로 브랜드를 입히는 작업이다.”

블랩은 ‘도시재생 스토리텔링’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분야를 다루는 스타트업 회사다. 하지만, 지금까지 서울 내 다양한 자치구들과 함께 이야기지도나 스토리텔링 북, 역사 발굴, 문화행사 등 도시재생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다.



최근엔 만든 지 오래되었지만 활용방안이 전무했던 지역관광 브랜드를, 그 지역만의 이야기로 다시 풀어내는 관광 활성화 솔루션을 제시해 발주처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매력적인 공간을 브랜딩, 블랩(BLAB)

현재 블랩은 유수의 자치구들과 스토리텔링과 관련된 여러 작업들을 기획하고 있다.

‘블랩(BLAB)’이라는 뜻은 ‘이야기하다, 소문을 내다’란 뜻의 영어단어이기도 하다. 이처럼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해 그 공간만의 매력적인 가치를 소통해나가는 수다쟁이가 되고 싶다는 게 김 대표의 구상이다.

한편, 블랩은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설립하고 (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박봉규)가 운영하는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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