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은 9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제가 이제 곧 스무 살이 되잖아요. 내년 한해는 팬분들과 더 가깝게 그리고 더 많은 분들께 다양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작품활동에 좀 더 무게를 두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과 충분한 상의끝에 내년에 대학에 진학 하지 않기로 결정했어요”라며 “그래서 올해 저는 수능을 응시하지 않습니다. 수시 또한 보지 않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배우로서 연기 활동을 조금 더 이어나가고 싶은 김유정의 소신이 담긴 선택이었다. 그는 “또 다른 환경에서의 학교생활도 하고 싶고 또 기대도 되었지만 욕심내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노력하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대학 진학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도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공부가 생기면 열심히 준비해 꼭 대학에 진학하고 싶습니다. 저를 믿어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항상 노력할게요”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연예인들의 대학 특례 입학에 대한 논란이 생기면서 대학 진학을 선택하지 않는 스타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보아와 유승호는 각각 가수와 배우 활동에 있어서 대학 진학이 중요하지 않다는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아이유 역시 대학 진학을 포기한 대표적인 스타다. 그는 대학 특례 입학 제의를 거절하며 본인이 갈 수 있는 여건과 능력이 될 때 진학을 선택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유정 입장 전문.
제뉴인 팬카페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정이에요 :)
팬분들께 직접 하고싶은 말들이 있어
여기에 남겨요 ! 처음부터 팬분들께 먼저
알리고 싶었는데...
기사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나왔네요..
제가 이제 곧 스무살이 되잖아요!
저는 내년 한해는 팬분들과 더 가깝게 그리고
더 많은분들께 다양한 많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작품활동에 좀 더 무게를 두려고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충분한 상의끝에 내년에 대학에 진학 하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올해 저는 수능을 응시하지 않습니다. 수시 또한 보지 않았습니다.
또다른 환경에서의 학교생활도 하고싶고 또 기대도 되었지만
욕심내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노력하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대학 진학은 본인의 의지이며 선택의 자유가 있으니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도 저는 제가 하고싶은 공부가 생기면
열심히 준비해 꼭 대학에 진학하고 싶습니다.
저를 믿어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항상 노력할게요
많이 보고싶어요! 항상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오늘 꿀 같은 달콤한 꿈 꾸세요!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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