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만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오는 22일까지 궁내동 일부 거리를 ‘단풍·낙엽거리’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단풍·낙엽거리’는 문화의 거리 500m 구간과 백두한양아파트~수리초 앞 산책로까지 이어지는 1.2km 구간 2개소이다.
시는 운영기간 동안 이곳에 떨어지는 낙엽을 쓸지 않고 생활쓰레기만 선별적으로 거둬 걷고 싶은 거리 환경을 조성한다.
운영기간 종료 후에는 궁내동 직능단체 회원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궁내사랑자원봉사대의 낙엽쓸기 활동으로 낙엽을 수거할 계획이다.
이영우 군포시 궁내동장은 “도심 속 가까운 곳에서 경험하는 만추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은 경관을 연출한다”며 “많은 분이 낙엽을 밟으며 깊어가는 가을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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