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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계 상생 모범' 박동문 코오롱인더 대표 금탑훈장







박동문(사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가 섬유 패션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0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제31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열고 섬유 업계 종사자 52명을 포상했다.

지난 1983년 코오롱상사에 입사한 후 30년 만에 사장이 된 박동문 대표는 2016년 노사 상생동체 선언 등 지속가능 경영의 모범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타이어코드 세계시장 점유율 3위, 자동차용 에어백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영희 삼성교역 대표는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영희 대표는 51년간 직물 업계에 종사했으며 제직·염색·후가공 등 여러 분야의 제조 공정을 혁신했다.

동탑산업훈장은 변상기 국동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흥남 영원무역 전무는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섬유산업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축된 것이 사실이나 과거의 산업이 된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하나로 발전하도록 정부가 먼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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