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3일 오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해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직후 “각종 의혹이 해소됐다”며 적격 의견을 냈으나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한국당은 홍 후보자 가족의 ‘쪼개기 증여’ 등 각종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지명 철회 내지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동시에 청문보고서 채택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이날 산업위 전체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홍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판단을 유지하면서도 청문보고서 채택은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한국당이 불참한 가운데 청문보고서가 채택될 수 있다.
민주당은 산업위 전체회의에 앞서 열리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홍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 야당의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임우철 인턴기자 dncjf84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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