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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삼성전자, 4년만의 최대 규모 임원 승진 인사 단행

-삼성전자, 221명 임원 승진 인사 단행

-DS부문 99명 승진해 역대 최다 승진

[앵커] 오늘 삼성전자가 최근 4년 만에 대규모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권오현 부회장의 자진 사퇴로 인해 윤부근·신종균 사장들 마저 2선으로 물러난 이후 쇄신 바람이 불고 있는 삼성전자가 대규모 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삼성SDI와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내 전자 계열사도 오늘 임원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상용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 부사장 27명, 전무 60명, 상무 18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5명 등 총 221명을 승진시키는 부사장급 이하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221명의 임원 승진 규모는 지난 2013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240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한 이후 2013년에는 227명, 2014년에는 165명, 2015년 135명으로 승진 임원 규모를 줄여왔습니다. 지난 해에는 연말 임원 승진 인사를 지난 5월로 미뤄 발표했고 규모는 96명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부품을 담당하고 있는 DS 부문의 경우 올해 99명이 승진했습니다. 반도체 부문 등의 실적 호조세가 삼성전자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만큼 ds 부문에 임원 승진이 집중된 것입니다. 특히 ds부문 승진 인원 절반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할애했습니다.



이번 승진 인사의 또 다른 특징은 부사장 승진 규모를 대폭 늘렸다는 점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에 10명의 부사장 승진 인사를 단행한 뒤 2016년에는 8명, 지난 5월에는 4명을 승진시켰지만 이번에는 27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습니다. 권오현 부회장의 용퇴 이후 여러 사장의 용퇴가 이어지면서 공석 상태로 남겨지게 된 부사장과 사장 자리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글로벌 현장에서 성과를 거둔 현지 핵심 임원에 대한 보상이 이뤄진 데 이어 7명의 여성 임원도 이번 승진 인사에 포함시켰습니다. 또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인 펠로우와 마스터 등 기술 인력도 중용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 밖에 삼성SDI는 전체 16명, 삼성전기는 14명, 삼성디스플레이는 36명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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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SEN경제산업부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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