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강사 김미경의 자기계발서 ‘엄마의 자존감 공부’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엄마의 자존감 공부’는 부모가 스스로를 아끼고 존중해야 아이도 자존감을 키울 수 있다고 조언하는 책이다. 각종 TV 프로그램과 대중 강연을 통해 저자의 인지도가 높아진 점이 책의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책은 구매자의 90%가 여성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30대 여성이 50%를 차지했다.
‘엄마의 자존감 공부’가 순위권에 진입하면서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는 2위로 밀렸다. ‘트렌드 코리아 2018’, ‘82년생 김지영’도 각각 한 계단씩 내려간 3·4위를 기록했다. 방송작가이자 코미디언인 유병재의 에세이 ‘농담집 블랙코미디’는 여섯 계단이나 상승하며 10위에 안착했다.
노벨상 열풍을 등에 업고 독자들의 주목을 받은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 있는 나날’과 리처드 세일러 교수의 ‘넛지’는 각각 6위와 9위로 하락했다. 일본 소설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동명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세 계단 오른 14위를 기록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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