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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에 브랜드 더해지니 시세가 저절로 ”쑥쑥”

- 천 가구 이상 규모 갖춘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규모 커 지역민들에 인지도 높아
-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랜드마크 자리하며 주변 시세 견인
-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과 상업시설 등 잘 갖춰져 있어 선호 高

  • 김동호 기자
  • 2017-11-17 16:18:35
  • 사회이슈
주택시장에서 천 가구 이상의 규모를 갖춘 브랜드 아파트가 시세 리딩 단지로 꼽히며 주목 받고 있다.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타단지에 비해 규모가 크고, 브랜드를 갖추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아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가구 수가 많은 만큼 매매나 전세 물량이 풍부해 거래가 활발하고 수요도 높은 편이어서 상대적으로 인근 단지들 보다 매매가가 높게 형성되고, 큰 폭으로 오르는 경향을 보이며 주변 시세를 견인하는 경우도 많다.

또, 이들 단지는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지고, 단지 내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된다는 점에서도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단지 중 평균 매매가가 높은 상위 아파트들은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다. 매매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대림산업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크로’에 1,612가구 규모를 갖춘 ‘아크로리버파크’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높은 단지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에 2,444가구 규모인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다. KB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11월 6일 기준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7㎡ 평균 매매가는 20억5,000만원이고,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93㎡ 평균 매매가는 18억이다.

반면 ‘래미안퍼스티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입지여건은 같지만 가구수가 397가구 밖에 되지 않는 ‘반포힐스테이트’는 전용 84.77㎡ 기준 평균 매매가가 16억7,500만원이다. 단지 규모에 따라 매매가가 무려 1억원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방에서도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위치해 1단지부터 5단지까지 합쳐 총 4,256가구의 규모를 갖추고 있는 ‘캐슬골드파크’의 경우, 전용 84.97㎡ 평균 매매가가 4억7,000만원으로 입주시기인 2006년 8월 2억5,250만원 대비 약 2억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높은 매매가 상승을 보이며 시세 리딩 단지로 떠오르자 많은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 물량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내에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분양 물량은 전국 20곳에서 총 3만5,107가구(일반분양2만7,556가구)가 예정돼 있다. 수도권에서는 10개 단지 1만8,852가구(1만2,248가구), 지방에서는 10개 단지 1만6,225가구(1만5,30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호반건설산업은 11월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0, 31, 32블록에서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1,2,3차’를 동시에 공급한다. 이 단지는 오룡지구 내에서도 첫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84ㆍ106ㆍ118㎡, 총 1,388가구 규모다. 초등학교 용지가 인접해 있고, 도보 거리에 아카데미 빌리지, 유치원, 3개의 학교 용지가 있어 향후 개교 시 교육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전남도청을 비롯한 행정타운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고 오룡지구 내 중심상업지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차량으로 남악 IC를 이용해 서해안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국도 2호선 무영로로 진입이 용이하며, 이를 통해 광주, 순천, 여수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롯데건설은 오는 12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602-4번지 일원에 회원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인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 지상 18~25층, 12개 동 총 999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이 중 전용면적 84㎡, 5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가 위치한 회원동은 옛 마산 중심지역으로 주거 및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며, 최근 회원동ㆍ교방동 일대 주택재개발 사업이 본격화 되었고, 향후 7000여 가구의 고급브랜드시티로 발전이 기대된다.

한화건설, 모아종합건설, 신동아건설은 12월 세종시 2-4생활권 P4구역 HC3, H03블록에서 ‘세종 리더스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84~149㎡ 총 1,188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2-4생활권은 문화, 국제교류 및 중심상업지구로 조성되며,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예정)이 맞닿아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한신공영은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1100번지 일원에서 ‘양산 물금 한신더휴’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4층, 1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42가구로 구성된다. 이 일대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다. 바로 뒤편에 오봉산이 있어 매일 산책하거나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물금지구를 끼고 흐르는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B6ㆍC2ㆍC3블록에 ‘하남 포웰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0층, 24개 동, 전용면적 73~152㎡ 총 2,60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단지는 감일지구 첫 민간 분양 아파트이며,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가깝고 지구 근처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나들목(IC)이 있다.

대단지에 브랜드 더해지니 시세가 저절로 ”쑥쑥”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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