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국빈 자격으로 방한하는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예정되어 있던 국회 연설이 취소됐다.
우즈벡 측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고,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데 국회에서 국민의 대표를 상대로 연설하는 건 자신들의 정치 문화와 맞지 않는다며 어제(21일)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고 김영수 국회 대변인은 전했다.
오는 24일 한-우즈벡 수교 25주년을 맞아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국회에서 연설하고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와 환담을 할 계획이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또 한 번 ‘외교의 달’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늘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7~8일 1박 2일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마치고 곧바로 8~15일 7박 8일간 동남아시아 순방을 갔다.
이어 22일부터는 3박4일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을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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