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KOSEC)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인니 조선·해양플랜트 산업기술 협력을 위한 기술교류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정부와 부산시에서 2015년부터 추진한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교류회에는 부산지역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및 기자재 기업 8개사 등이 참여해 한국 중소기업의 높은 기술력을 인니 조선 관계자에게 소개한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산업부 총국장, 조선 관련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용휘 KOSEC 이사장은 “이번 인도네시아와의 직접적인 연결을 통해 향후 조선·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과 기자재 업체가 함께 협력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한-인니 교류회를 밑거름으로 우리 업계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맞춰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힘쓸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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