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투자설명회는 국내·외 기업, 금융사 관계자, 김종천 포천시장, 라제로요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장,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 이경존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도는 이 날 도내 권역별 혁신 테스트베드인 판교, 안산, 광명·시흥, 고양, 구리·남양주, 양주 테크노밸리 계획을 소개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고모리에 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미군반환공여지, 공공기관 이전부지 등 주요 개발사업을 소개했다.
도는 특히 경기 북부 미군 공여지, 안양시 내 시유지(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부지), 김포 M-CITY, 파주 산업단지 등 주요 개발사업 후보지의 투자여건을 설명하고 용지 매입과 사업추진 절차를 설명했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경기 디자인마을인 고모리에와 관련해 “경기북부의 특화산업인 섬유 및 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문화가 접목된 디자인 테마 융?복합 단지로 조성된다”며 “많은 기업이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이 날 태국과 산업디자인 협력사업의 기업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태국의 ‘Standard International Universal’의 목재가구제품 디자인을 한국의 디자인전문기업인 K-디자인이 컨설팅을 통해 로얄티를 받는 것이다. 태국 제조사는 5년간 1,500만달러의 매출신장을 목표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별도의 투자 상담 부스에서 주요 개발사업에 대한 경기도, 시·군, 주요 공기업과 기업 및 관계자들의 직접적인 투자상담도 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1일 “경기도를 믿고 투자하면 도민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다”며 기업의 투자를 당부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