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제 주변에 홈카페족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게 드리퍼 추천이나 원두 추천, 드리퍼 사용법 등을 문의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드리퍼 사용방법에 대해서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드립을 하기 전 참고 할 점
이 드리퍼는 원추형에 모양이어서 커피층이 가운데 쪽으로 모여 있습니다.
그래서 드립을 할 때 가운데를 중심으로 물을 넣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지금부터 쉽고 재미있는 드리퍼 추출 방법을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할 방법은 바로 푸어 오버 방식입니다.
첫 번째, 드리퍼와 동일한 모양의 종이 필터를 넣어줍니다.
두 번째, 종이필터를 린싱을 줍니다.
(린싱을 하는 이유는 종이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 하는 작업입니다. )
*‘린싱’이란? 종이 필터를 올리고 물을 붇는 작업
세 번째, 커피를 그라인딩 후 넣어줍니다.
(커피는 한잔에 18g~20g을 사용하시는게 가장 적당합니다.)
네 번째, 처음으로 물을 붓는 과정에서는 물 양을 30ml정도로 커피 표면을 적셔주면서 커피가 물을 먹고 30초정도 뜸을 드릴 수 있도록 합니다.
(원활한 추출을 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다섯 번째, 뜸을 드린 다음에는 물을 90ml정도 중앙을 중심으로 빠르게 부어 주고 물이 있는 상태에서 스푼으로 가볍게 5회정도 커피층과 물이 잘 썩일 수 있게 저어줍니다.
(주의사항은 종이필터가 찢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저어줍니다.)
여섯 번째, 두 번째 물 붇기가 끝난 후 동일한 방법으로 물을 편하게 80ml를 더 부어주시고 물이 2/3정도 빠질때까지 기다립니다.
일곱 번째, 마지막으로 동일한 방법으로 50ml를 더 부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추출을 하게 되면 적정한 농도로 밸런스가 잡히게 되면서 마시기 편안한 커피가 완성됩니다.
참고> 커피 입자가 고울 때는, 물이 빠지는 속도가 느려지면서 커피와 물이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고, 그럴수록 커피의 추출 농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커피입자가 굵을 때는 물이 빠지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커피와 물이 접촉하는 시간이 짧아지고, 커피 추출 농도가 떨어지게 되면서 연해지게 됩니다.
오늘도 열심히 커피를 내리고, 연구하며, 커피 문화 속에 빠져 사는 윤태호 바리스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윤태호 바리스타>
현재 아구스트(AGUST) KOREA에서 수석 바리스타로 근무 중이며, 그 외에 여러 수상경력과 커피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강의 및 교육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상경력>
-2016ChinaShanghaiCafeT&I(CTI)Champion
-2016 World Coffee Championship of Korea
Korea Latte Art Championship본선
- 2017 스위트코리아 Korea Team Barista Championship 준결승
<자격증 및 이력 사항>
-* SCAE Barista Professional Level 3
-* SCAE Brewing Intermedia Level 2
-* SCAE Sensory Professional Level 3
-* SCAE Roasting Intermedia Level 3
- International Institute of Coffee Tasters Korea (국제 커핑 테이스팅 협회)
- ITALIAN Coffee Art 자격증
- IBS (Italian Barista School, 이탈리안 바리스타 스쿨)
- IBS(이탈리아바리스타스쿨) 공인트레이너
- 커피감정평가 1급
- 커피핸드드립전문가
- 바리스타 1급
- 현 아구스트(AGUST) Korea 수석 바리스타
*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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