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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구속, "증거인멸 염려" 신동욱 "원숭이 까불다 나무에서 떨어진 꼴"

검찰의 다섯번 소환과 세번째 영장 청구 끝에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15일 새벽 결국 구속돼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해 7월 처가의 부동산 의혹이 제기된 뒤 1년 5개월만의 일로 전해졌다.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권 부장판사는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특별감찰관 사찰 관련 혐의에 관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공개했다.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국정원에 지시해 이석수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과 박민권 1차관 등 문화체육관광부 간부들,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 진보 성향의 교육감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관계자 등 공직자와 민간인을 광범위하게 불법 사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폐청산 수사에서 핵심 인물중 하나였던 우 전 수석이 구속돼 검찰 수사도 탄력을 받을 방침이다.

이와관련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우병우 세번째 영장 끝에 구속, 자기 꾀에 자기 간 넘어간 꼴이고 원숭이가 몰래 까불다 나무에서 떨어진 꼴이다. 알고도 모르쇠는 최순실 국정농단 최고 부역자 꼴이고 자기 간과 쓸개까지 팔아먹은 파렴치한 꼴이다. 뒷구멍으로 호박씨 깐 말로 꼴이고 점잖은 사냥개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 꼴이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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