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15일 오전 횡령·배임과 취업청탁 의혹을 받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포상금 등 명목으로 구청 각 부서에 지급되는 돈 일부를 횡령하고, 한 의료재단에 구립 요양병원 운영 업무를 위탁하면서 주지 않아도 될 시설운영비 19억여 원을 지급해 구청에 손해를 끼쳤다.
또한, 그는 과거 변호인을 통해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연희 구청장은 지난 대선 당시 약 1,000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커지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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