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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아프리카서도 한국상품 역직구

카페24 "2년만에 75개국 돌파"





한국 상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증가와 함께 국가 범위도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에 따르면 최근 2년 사이 역직구 쇼핑몰에서 한국 상품을 구매하는 해외 고객의 국가는 75개국으로 늘어났다. 카페24가 글로벌 물류 서비스를 론칭한 지난 2015년 첫해에는 한국 상품을 구매한 해외 국가가 52개국이었다. 단기간에 44% 증가한 셈이다.

해외 국가의 대륙별 비중은 유럽이 35개국(46.6%)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아시아 17개국(22.6%), 중동 9개국(12%), 남미 4개국(5.3%), 북미 2개국(2.6%), 오세아니아 2개국(2.6%), 아프리카 2개국(2.6%) 순이었다. 그 외 미국 자치령 괌과 푸에르토리코, 영국 자치령 버뮤다, 네덜란드 왕국 자치국 아루바 등 독특한 지역에 거주하는 해외 고객들도 국내 역직구 쇼핑몰에서 한국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년간 한국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국가는 일본이었으며 중국 2위, 미국 3위 순이었다. 대만, 호주, 캐나다, 홍콩, 영국, 싱가포르, 뉴질랜드가 뒤를 이어 구매량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전통적으로 높은 아시아 국가 외에도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 대륙의 다양한 국가들이 구매량 상위 10위권에 고르게 분포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역직구몰에서 한국 상품을 구매하는 해외 고객의 국가 범위는 계속 전망이다. 사이트에 방문하는 잠재 고객들의 접속 국가가 2015년 평균 135개국에서 2016년 169개국, 2017년 190개국으로 연평균 19%씩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한류의 인기가 꼽힌다. 한류 콘텐츠가 세계 각지로 확대되면서 K패션, K뷰티 등 K스타일 상품의 글로벌 인지도와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국가간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와 네트워크, 물류 등의 관련 인프라 고도화, 국내 온라인 쇼핑몰의 글로벌 시장 진출 증가와 판로 다변화 등이 맞물리면서 고객 기반이 전 세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국내 역직구 쇼핑몰에서 K스타일 상품을 구매하는 해외 고객의 기반이 전 세계 각지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카페24는 앞으로도 국가간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 발맞춰 판매자는 더 쉽게 자사의 상품을 세계 시장에 판매하고 구매자는 더욱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환경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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