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전은 호주 퀘스타콘에서 제작한 ‘Science on the Move’ 전시물 35점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여러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탐구 전시물과 체험 교실로 구성돼 있다.
일반 대중, 특히 학생들을 위해 과학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이번 전시물들은 모두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핸즈온(Hands-on) 형태로 만들어졌다.
관람객들은 전시물을 직접 만지고 조작하면서 빛, 소리, 힘, 운동, 인체 등과 같은 과학 주제들을 탐구하고 그 원리를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다.
전시물은 ‘빛의 반사 알아보기’, ‘소리 잡아내기’, ‘소용돌이 만들기’, ‘잠수부 오르내리기’, ‘균형 잡기 쉬운가요?’와 같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과학 원리 자체만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 속의 소재나 현상과의 연관성을 함께 사고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특별전 관람은 무료이며 별도로 과학 원리를 배우고 관련 도구를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1,000원)로 운영된다. 유료 체험 프로그램은 매일 5회가 있고 회당 40분간 진행된다.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특별전에서는 학생들은 물론 일반 어른들도 어렵게 생각하는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상생활 속에 이런 과학 원리들이 어떻게 적용되어 있는지를 찾아보는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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