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권영호 센터장 후임으로 윤 소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윤 소장은 육사 43기이며 강원도 원주 출신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권 센터장이 이전정부부터 계속 근무하다 군으로 돌아갔다”며 “순환 인사 차원의 교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는 안보·위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11월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공군 1호기로 귀국 중이던 문 대통령에게 위성전화로 포항 지진 사실을 보고한 이가 권 센터장이다. 권 센터장은 수도방위사령부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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