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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센터, 드림비전스 등 리빙랩 실증기업 7개사 지원

부산 전역에 구축된 리빙랩 등지에서 실증 수행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시는 최근 지역 사물인터넷(IoT) 기업의 지원을 위해 진행한 ‘리빙랩(Living Lab) 실증기업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지역 IoT 전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IoT 센서 및 영상, 장치 등으로부터 정보를 수집 또는 수집된 정보 데이터를 활용하는 시작품에 대한 실증을 지원하려고 마련됐다.

이번 사업에는 드림비전스(대표이사 허각), 리커시브소프트(대표이사 주민규), 서안에스앤씨(대표이사 서용욱), 싸인랩(대표이사 주정호), 이즈프로브(대표이사 신광일), 커니스(대표이사 이창신), 케즈(대표이사 조원준) 등 7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부산 전역에 구축한 물류, 의료 리빙랩 등의 실증가능 공간에서 시작품에 대한 실증을 수행했으며, 부산혁신센터는 실증을 위한 시작품고도화 및 시험인증, 위탁연구개발, 지재권 출연, 마케팅 지원 등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7개 실증기업 중 드림비전스는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IoT 생체센서를 이용해 건강상태와 생활안전 위험감지 모니터링을 위한 실증을 수행했다. 이번 실증을 통해 측정된 데이터의 정합성을 위해 홀몸노인 가구에 정기적인 방문을 통한 설문조사 진행하고, 실제 생활하시는 어르신의 활동정보 분석을 통한 활동지수, 생활 방식 등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또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방서, 경찰서, 주민센터, 보호자, 유관기관 등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수집된 정보로 위험지수를 산출하기 위한 상황인식 알고리즘의 고도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사회 문제로 제기된 홀몸노인 고독사에 대한 좋은 대책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리커시브소프트는 터널 내 환경 및 위치 데이터를 제공하는 저전력 안전 보완 시스템을 개발해 터널 관리 기관의 협조를 받아 UN공원 부근 터널에서 실증을 벌였다. 저비용으로도 터널 내의 지속적인 온습도 변화 데이터를 누적하고 분석할 수 있으므로 유지 보수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물류 유통 업무 의사 결정 서비스를 위한 IoT 통합 게이트웨이 장비도 실증했다. 이 장비를 개발한 서안에스앤씨는 추후 상용화가 되면 실시간 제품관리(창고-물류-배송 등)를 통해 항만 물류관리를 위한 통합 제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싸인랩은 스토리텔링에 기반을 둔 감천문화마을의 AR 감성 콘텐츠를 제작, 실증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감천문화마을 외 부산지역 다른 관광지에서도 관광객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AR 감성 문화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즈프로브는 환자의 체온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해 롯데정보통신에서 개발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에서 환자의 체온을 확인하고, 급격한 체온 변화가 있을 때는 간호사에게 즉시 알려주는 IoT 온도센서를 실증했다.



커니스는 메쉬네트워킹(Mesh-Networking)을 활용한 통신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선박 건조 작업장 등의 밀폐환경에서 다양한 IoT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는 장치(Portable Mesh Gateway)를 개발해 밀폐 공간의 사용자 위치추적을 실증했다. 실증을 통해 선박 내에서 통신이 원활함을 확인했고, 밀폐된 공간 내에서도 무선통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위급한 상황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가진 센싱 기반의 블랙박스형 아동보호 웨어러블도 아동을 대상으로 실증을 수행했다. 케즈는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상용화가 되면 유아, 아동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올해에도 부산지역의 우수 IoT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실증을 지원할 것”이라며 “전담기업인 롯데그룹과 함께 구축한 리빙랩 인프라를 잘 활용해서 신산업분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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