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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225명 신규 고용 창출

2년간 141개사 선정, 인건비·마케팅 등 지원

690명 고용유지 이뤄내

부산경제진흥원의 도시형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고용노동부의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형 소상공인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통해 2년간 지역 소상공인 141개 업체를 지원, 22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2016년 61개 업체, 2017년 80개 도시형 소상공업체를 선발해 전문가 현장 컨설팅, 마케팅지원, 근로환경개선 지원, 신규 채용자 인건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펼쳤다. 이 같은 지원 덕분에 2016년 선정된 61개 업체에서 101명, 지난해 80개 업체에서 124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됐다. 현재까지 141개 업체에서 총 690명의 고용이 유지되고 있는 등 경기침체 속에서도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도로 진행한 네트워킹 지원, 플리마켓 개최, 대형 유통업체 입점 지원 등 소상공인들의 경영능력 함양 및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성과를 내고 있다. 디자인 업체인 아트메이즈의 경우 이 같은 지원으로 제품개발 및 해외진출을 위해 4명을 신규 채용, 지난해 9월 홍콩 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지원 업체 중 창업 1년차 위탁급식업체인 신세화 F&S는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하고, 경력단절 여성 및 고용취약계층 등 6명을 신규 채용, 직원이 15명에 이른다. 김도훈 대표는 “전문가의 컨설팅, 마케팅 및 고용지원 등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분야의 지원을 다양하게 받아 매출이 배이상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근로환경개선 지원을 통해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3차년도인 올해에도 창업 5년 이내 50여 개 소상공인 업체를 선발해 업체당 평균 1,000만원 상당의 현장 컨설팅 및 홍보 마케팅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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